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려요.
저희는 20여년된 빌라 2층 202호입니다. (지하까지 총 5개층에 층마디 두가구씩 있습니다.)
작년 12월 아래층 102호에서 욕실 천장에 물방울이 고여서 떨어진다고 올라왔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구요
바로 다음날 집안을 두루두루 검사하고, 욕실은 욕조밑을 봐야한다고해서 아예 전부 뜯어내보니
제가 직접보지는 못했지만 엄마말씀으론 바닥에 물기가 조금 있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완전히 새로 욕실을 전부 공사했습니다. 삼백이십오만원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후에도 아랫층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옵니다.
여전히 물이 새는데 확인도 안하고 대금을 왜 결제했냐며 하도 괴롭혀서 결국은
새로 타일공사까지 마쳤다가 다시 뜯어내고 확인하고, 심지어 저희랑 이웃한 자리에 욕실이 있는
우리 옆집 202호도 2번씩이나 바닥을 뜯었습니다. 그럼에도 벽까지 다시 뜯어보라는둥 바닥공사시
처리를 제대로 안해서 그랬을테니 다시 뜯어봐야한다는둥 저희집 전체를 뜯어보고 싶은눈친데
공사하신분은 문제없다며 이젠 자기는 더는 모른다고 회피하는데, 중간에서 저희는 너무 힘듭니다.

물을못쓰니 연날연시를 이십여일 가량 남의집에 피난도가있었고, 돈도 적잖이 썼는데도
책임회피를 한다면서, 무조건 우리집에서 고쳐놓으랍니다.
공사했던 사람은 다시 오래도 안올꺼고 다른 사람 불러다 저희가 또 이중으로 비용을 감당하며
전부를 다시 시작해야하나요?
급기야 오늘은 아래층에서 민원을 넣을까한다면서 그럼 우리가 벌금을 내야할텐데 그럼 너무 부담스럽지않겠
냐며 생각해 주는척 협박을합니다. 이런 벌금이란게 실제로 있는건가요? 그렇다면 그건 얼마정도인가요?
이런일이 처음이라 난감하답니다.

그러면서 알게된 사실은 작년에 저희 빌라전체가 수압이 약해서 직수수도공사라는걸 했다고합니다.
그후에 우리 옆집의 윗층인 3층 302호에서 누수발생, 402호가 공사를 해줬으며 지하층 B102호도
누수현상이 있어서 102호에서 공사를 해주는둥 동시다발적으로 누수발생과 공사가 있었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현재는 1층 101호와 102호 두 집만 물이 샙니다.
왕래없이 지내는터라 잘 몰랐습니다.
이건 건물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우리집이 발원지라 지하층까지 새지않았나 걱정했는데
우리 옆집의 윗층부터 누수가 시작됐었으니까, 우리집 뜯어서 균열이 있었다고해도 그거막아도
다른 원인이 건물 전체에 있다면 계속 반복될 일같은데 이럴때 의심해볼만한 상황은 어떤걸까요?

반상회라도 소집해야겠는데 그전에 원인에 대한 어떤 예측이라도 알고싶어서요.
견적문의도 아니면서 긴 글 죄송하구요, 답변해주실 부분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려요.